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 받아

지난해 10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의 안영명<사진> 선수가 어깨 수술로 올 시즌 등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화에 따르면 안영명 선수는 이날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오른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관절경 수술은 오른쪽 어깨 웃뼈를 깎아내는 수술로 재활에 약 4-5개월이 걸리는 만큼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어렵다.

안영명은 지난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한화 선수로는 4년 만의 10승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2군에서 시작했고, 1군에 복귀했지만 지난 5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2군에 머물렀다. 퓨처스 리그에서는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6.60을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안영명은 오늘 어깨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내년도 두고봐야 한다"며 복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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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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