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페어 & IP PLUG' 100여 관심기업 참여 1대1상담 협약 2건 성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와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14일 주최한 `산업단지 기술이전 페어 & IP PLUG`에서 (주)휴민텍 등이 기술이전 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와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14일 주최한 `산업단지 기술이전 페어 & IP PLUG`에서 (주)휴민텍 등이 기술이전 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제공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정환)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함께 1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산업단지 기술이전 페어 & IP PLUG`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기정화시스템 및 정화 방법, 회생수단을 구비한 자전거의 무단변속기, 복분자주 제조 후 잔사로 기능성 화장품 제조 방법 등 35건의 신기술이 이전대상으로 선 보였다. 이들 기술들은 삼성전자, 서울과기대, 생산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기계연구원,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등이 개발했다.

천안은 물론 충남·북 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기술이전 관심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유망기술 설명을 듣고 대학·연구소 등과 일대일로 이전기술 상담을 가졌다.

실제 기술이전의 성과도 나왔다. (주)휴민텍(대표 오성준)은 서울과기대(산학협력단장 박익근)와 `근력 증강용 웨어러블 로봇` 기술계약을 체결했다. (주)지니메디(대표 양성석)는 미래부 기술발굴단 (주)기술과 행복(대표 정완승)과 `초음파 변조기술` 이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산단공 충청지역본부 이정환 본부장은 "기업이 출연연구소나 대학 등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 받으면 기술개발에 드는 비용과 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민간의 연구개발 성과물들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해 기술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 충청지역본부는 올해 상반기에만 7건의 기술이전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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