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는 11일 대전도시철도가 안전하다는 자체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고시 철도안전관리기준으로 실시한 `철도위험도 분석 및 자체평가`에서 안전한 철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철도위험도 분석 및 평가`는 철도사고를 예방하고 향후 안전 계획 및 중점 관리대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철도안전법에 따라 매년 실시한다.

평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철도사고, 운행장애, 이상현상 통계자료를 국토부에서 제시한 기준으로 산출한 위험도 수준을 등급으로 나누어 판단한다.

평가결과 대전도시철도는 대형사고 발생건수, 1억㎞ 철도사고 발생건수, 1억 ㎞당 사망자수에서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국가 안전 목표와 자체 안전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평가에서 나온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철도사고와 운행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철도차량과 시설물의 노후화에 대비해 앞으로 5년간 약 26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기원 사장 직무대행은 "안전은 도시철도를 지탱하는 기본으로 최고의 안전의식과 체계적인 안전점검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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