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직종 수당 인상도

세종시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6일 2016년도 임금 교섭안에 대해 합의했다.

시 교육청과 연대회의는 상여금을 기존 4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하고, 교육복지사 등 4개 직종에 월 3만 원 수당 신설, 사서 직종 수당 인상을 잠정합의했다.

당초 연대회의는 상여금 40만원→100만원 인상, 모든 직종 직급보조비 신설, 방학 중 급식준비를 위한 근무일수 연간 8일 보장 등을 요구했다.

시 교육청은 이로써 총파업으로 인한 급식중단 사태 없이 2016년 임금교섭을 마무리하고, 7월 중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인관 행정과장은 "이번 임금교섭 잠정합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교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신설학교 설립과 누리과정 예산편성 등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에서 어렵게 결정한 합의안으로서 이후 차질 없는 학교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부의 '학교회계직원 처우 및 고용개선 계획'에 따라 기본급 3%인상, 영양사 면허수당 변경 인상(2만 원→8만 3500원), 명절상여금 40만원→70만원 인상 등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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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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