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벤처협회(회장 박종복)가 운영하는 `2016 벤처기업인 아카데미`가 벤처산업 육성의 아이디어를 내 놓는 산실이 되고 있다.<사진>

충남벤처협회는 14일 오후 천안시 성정동 슈엔에서 `2016 제3회 벤처기업인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수석부회장, 김현철 충남도 경제정책과장, 벤처기업인, 교수, 지자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ICT·SW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 충남테크노파크, 선문대 LINC사업단, 벤처기업 CEO들의 발표 및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토론 뒤에는 만찬을 겸한 교류 시간도 가졌다.

충남벤처협회는 산학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도와 함께 올해부터 벤처기업인 아카데미를 정기 개최하고 있다. 제1회 벤처기업인 아카데미는 지난 4월 1일 충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문가 특강 뒤 충남 ICT 산업 육성 전략을 조별로 토론해 지역차원의 공공기관 입찰참여 확대, 대학연계프로그램·교수참여 등 맞춤지원,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교류, 정부·지자체 적극적인 정보공유 등의 과제를 도출했다.

제2회 벤처기업인 아카데미는 4월 29일 벤처분야 인력수급 해결방안에 초점 맞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도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 신산업 발굴을 통한 산업육성, 팀웍과 존중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조성 등에 공감했다. 벤처기업인 아카데미는 전문인력 유치 어려움 및 지원정책 논의, 생태계구축과 인력양성을 주제로 7월과 8월에도 이어진다. 11월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결산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수석부회장은 "벤처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다양한 네트워크로 벤처 생태계 조성에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