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리스트 임경은 콘서트 'The art of Duo'=재즈보컬리스트 임경은은 오는 6월11일 오후 6시30분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The Art of Duo'를 진행한다. 보컬리스트 임경은이 이번 공연에서 듀오 편성을 선택한 이유는 재즈라는 장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 속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임경은은 2014년 발매된 2집 'My Melody' 앨범에서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듀오 구성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주었고, 빌 에반스의 명곡을 다시 편곡한 '빌 에반스 프로젝트' 역시 듀오 구성을 통해 많은 무대에서 사랑 받았다.

네덜란드 왕립음악원과 뉴욕 시립대 퀸즈 컬리지 대학원에서 수학한 임경은은 2009년 귀국 후 재즈의 정통성을 잘 보여주는 1집 'My Favorite Standards'와 피아노와의 인터플레이가 돋보이는 듀오 앨범인 2집 'My Melody'를 통해 재즈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았다. 박영문 기자

△연극 '달콤한 수작'=아이러니와 위트로 가득한 코믹 연극 '달콤한 수작'이 오는 6월 19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달콤한 수작'은 영국의 천재작가 마이클 쿠니의 '캐시 온 딜리버리(Cash on Delivery)'를 한국적 정서로 각색한 초연작 '수상한 집주인'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각색한 작품이다. 에릭은 전기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뒤 아내인 린다에게조차 사실을 말 못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미 이사를 가버린 2층 세입자 루퍼트 톰슨 앞으로 잘못 날아온 사회복지료를 대신 받게 되고 이를 이용해 가상의 인물이 돼 사회복지료를 챙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사회복지사 젠킨스로 인해 모든 상황이 꼬이기 시작하고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복잡한 상황에 빠져버린다.

'달콤한 수작'은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마지막 선물' 등을 연출한 이인복 아신아트컴퍼니 대표가 선보이는 작품이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4시에 공연되며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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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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