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실행계획 확정 스마트 자동차·AI 연구개발 등 지원

정부가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올해 1조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2016년 미래성장동력 실행계획`을 제8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맞춤형 투자전략 추진 △민간투자 활성화 촉진 △국민체감도 제고 등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973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맞춤형 투자전략과 관련 산업화의 진전속도에 따라 유형별로 지원한다. 산업화 속도가 높은 5G 이동통신, 스마트 자동차, 착용형 스마트 기기 등은 법·제도 개선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하고, 무인기, 지능형 로봇 등은 원천·실증 R&D 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5G 이동통신은 올해 2017년 평창프레올림픽 시범서비스 관련 핵심 기술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스마트 자동차는 자율주행차 실도로 평가환경 및 정밀도로지도 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업화에 시일이 걸리는 분야는 발전 로드맵에 따라 민간 기술개발 및 사업화 속도를 차질없이 지원하고 중장기 R&D 및 실증 지속지원 전략을 펴기로 했으며, 신제품·신서비스가 활발히 창출되는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네트워크 기술, 센서기술 등 지원도 강화한다.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보면 5G 이동통신(1015억 원), 스마트 자동차(518억 원),지능형사물인터넷(768억 원), 지능형반도체(738억 원) 등 분야는 법·제도 개선 및 시범사업 추진지원 전략을, 고기능 무인기(499억 원), 지능형 로봇(743억 원), 빅데이터(243억 원), 융복합소재(866억 원) 등 분야에는 원천·실증 R&D 선제적 투자 전략을 펴기로 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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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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