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가구의 국내 판매 가격이 OECD 가입국 중 2번째로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연맹은 19일 가정용 가구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가구 기업인 이케아 및 국내 유명 가구브랜드 한샘, 리바트, 까사미아의 가정용 가구제품 가격 비교조사 및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케아 가구 제품의 국가별 판매가격을 매매기준 환율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국내 가격 수준은 OECD 21개국 중에서 2위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매력평가 환율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도 OECD 21개국 중 4위로 나타났다.

또한 49개 제품에 대한 가격은 OECD 국가 평균보다 국내가격이 비싼 제품은 44개(89.7%)로 조사됐다. 71.4%인 35개 제품의 가격이 비싼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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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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