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독자권익위원회 총회 개최

대전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3일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제5기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총회에는 위원으로 위촉된 각계 전문가 14명 중 11명의 위원이 참석해 회장단 선출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중부권 최대일간지인 대전일보의 관록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향후 대전일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을 쏟아냈다.

이창종 위원은 "대전일보가 지난 20일 3대하천 마라톤 대회를 엄숙한 분위 속에서 치러내고 보도하는 것을 보면서 대전일보의 관록을 엿볼 수 있었다"며 "23일자 지역대학의 맞춤인재 양성 관련 기사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지역의 중심 언론인 대전일보가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식전환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화된 보도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원하 위원은 "대전일보가 대전시민뿐 아니라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문자 메시지를 대표하는 대전일보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는 당부도 이어졌다.

김형태 위원장은 "요즘 젊은 세대는 눈으로 읽는 문자 메시지보다 영상정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정보에 대한 집중도와 활용도는 문자 메시지가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문자메시지를 대표하는 대전일보가 지역사회에 보다 밀착되고 지평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곤 위원은 "과거 신문의 역할이 뉴스 전달자였다면 현재는 정책 입안이나 감시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회계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분식회계 등의 문제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대전일보가 이에 대해 올바른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독자권익위원회의 임기는 2016년 4월 말까지 2년이며 앞으로 매 분기별 회의를 통해 공정보도 및 지면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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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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