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순수학술단체인 한국정치학회 沈之淵 회장(56·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은 24일부터 3일간 유성 호텔 스파피아에서 개막되는 올 하계학술회의와 관련, “국내외 내로라하는 정치학자들의 입을 빌려 국내 정치현안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묵직한 연구 성과물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학술 경연의 장이 될 것”이라는 선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심회장은 “이번 학술회의에는 무려 1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는데다, 주요 주제가 한미동맹, 정치체제개혁, 정보화 국가전략등 정치, 외교등을 축으로 밀도 있게 연계돼 있어 사실상 우리사회 현재와 미래에
조영재전의원이 8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조 전의원은 ‘정치를 떠나면서’라는 성명을 통해 “15대 의원에 이어 한나라당-자민련유성지구당위원장직을 수행하는데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대전시민에게 감사드린다 ”며 “그동안 바르고 큰정치를 실현하려던 미완의 과제들은 다른 분들의 몫으로 남기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계은퇴에 앞서 자민련을 탈당한 조 전의원은 또 “자민련 전당원이 화합·단결해 새로운 정당, 꼭 필요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96년 4월 정계에 입문해 8년만에 이날 ‘탈정치’를 표명한 조 전의원
CMB충청방송이 5일 6·5재보선 개표상황을 생방송한다. 전수일 보도팀장과 정윤주 앵커의 공동진행으로 채널 12번과 20번을 통해 내보내는 이날 생방송은 투표마감 시간인 8시부터 3시간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개표생방송은 3부작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대전 동구, 유성구, 대덕구 개표소와 각 후보 선거사무실을 현장 연결해 개표진행 상황과 후보 표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또 한남대 정순오 교수와 대전일보 최문갑 논설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이번 재보선의 의미와 평가, 당선자들의 향후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후보별 소개,
다음달 11일부터 17일간 개최되는 강릉국제 관광 민속제 홍보 사절단인 강원도의회 대회 지원특위(위원장 최재규)위원 일행 15명은 28일 오전 대전일보사를 비롯 대전시의회, 대전시교육청등을 잇달아 방문해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최위원장등 사절단은 이날 조준호 대전일보사장과 만나 대회 추진상황을 설명한뒤 대전일보의 적극적인 대회 홍보 협조를 당부했고 이에 조사장은 “강릉단오제가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에는 서구 대덕대교옆 갑천 잔디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을
제17대 총선에서 낙선한 자민련 정우택의원(진천·음성·괴산·증평)이 28일 자민련을 탈당한다. 정 의원측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와 주변 여론 등을 고려해 탈당 결심을 굳혔다"며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민련 탈당을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달 초 여의도에 개인 연구소 성격인 홍곡과학기술문화재단을 설립, 정치적 재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으며 당분간 중국이나 북미쪽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온 뒤 내년 수도권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5재보선에 출마하는 대전 동구·유성구·대덕구등 3개 구청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전일보·CMB충청방송 공동주최로 CMB 중촌동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매회 토론시간은 낮12시부터 100분간이며 한남대 정순오교수의 진행으로 생방송 중계된다.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한차례 정책토론회를 공동주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대전일보와 CMB충청방송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후보들의 정책·공약등을 밀도있게 검증, 유권자들의 선택과 올바른 주권행사를 위한 유용한 기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지역 3
요즘들어 ‘양심적’이라는 말이 부쩍 회자되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그 무엇이 어떤 계기로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식이다. 그 계기의 단초는 재경 지원 한 소장 판사였다. 그는 최근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해 이례적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여전히 그의 판결 취지와 관련해서는 정치권과 학계, 그리고 온라인상등에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옳다 그르다식의 의견도 있고 시기상조라는 견해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사회 성숙도와 인권 가치적 관점에서 대체 복무를 검토할 시점에 와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양심적’이면 병역거부가 정당화
4.15총선을 전후해 각종 방송 토론회에서 뛰어난 화술로 유명세를 얻은 민주노동당 노회찬 당선자(비례대표)가 17일 대전을 방문, 대덕연구단지내 한국 전자통신연구원에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보정당의 원내진출과 노동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노당선자는 이에앞서 이날 오전 11시 신현관 민노당 유성구청장 보선후보 선거 사무실을 방문,신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6·5재보선 부재자신고를 받는다. 대전충남북지역 재보선은 대전 동구청장등 기초자치단체장 5곳, 광역의원 2 곳, 기초의원 9 곳 등 모두 16곳에서 치러진다. 부재자 신고방법은 주민등록지 읍면동 등 행정기관에 우편 또는 인편으로 하면 된다. 사는 곳과 주민등록지가 달라 우편으로 보낼 경우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 go.kr) 새소식란에 접속해 부재자 신고서를 출력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등에 가서 신고서를 교부받아 우편으로 보내면 되고 요금은 무료다. 신고대상은 5월 17일 현재
소설 작품을 읽다 보면 스토리속에 스토리가 있는 경우가 있다. 독자가 화자의 이야기를 쫓아가다 보면 간혹 과거사등이 독립된 이야기형태로 박혀 있는 식이다. 마치 실내 벽면에 사각의 액자를 걸어 놓은 것에 비유해 액자소설이라 일컫는다. 천일야화,데카메론(복카치오),캔터베리이야기(G·초서),구운몽(김만중),병신과 머저리(이청준)등이 이같은 액자소설 범주에 드는 작품들이다. 문학적 가치나 효과를 떠나 문학 작품에 ‘액자’가 하나의 장치로 도입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우선 액자밖의 스토리와 액자속의 스토리가 인과성과 유기성으
상식적으로 선거란 매우 합리적인 절차다. 다수 구성원들의 의사를 도출해내는데는 딱히 이만한 방법도 없다. 더욱이 저마다 이해와 가치관이 다를때 선거는 결과에 승복케하는 사회 과학적 장치이고 대안이다. 물론 매사 선거 또는 투표 만능주의적 사고에 갇혀 있을 필요는 없다. 의견 수렴의 정당성과 진정성이 담보될 수만 있다면 굳이 절차논리로 다툴 필요가 없다. 선거도 물론이려니와 가령 지명이나 합의 추대도 형식의 차이를 떠나 대의 수렴의 결과로 볼 수 있는 때문이다.다원화, 다극화한 사회일수록 여론의 공간적 범위와 세대간 견해차는 넓고 클
중앙선관위는 13일 유권자 여론조사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7.2%로 지난 16대(57.2%)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관위는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7%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중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7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지후보 선택기준과 관련, '인물·능력'이 46.2%로 가장 높았고 '소속 정당'이 21.0%를 차지했으나 16대 총선때에 비해 '인물·능력'은 15.1% 포인트 줄어든 반면, '소속정당'은 10.6% 포인트 높아져 점차 선거에서 '정당'의
17대 총선 부재자투표가 9, 10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 11개, 충남 33개, 충북 22개등 전국 500개 투표소에서 실시한다. 전체 부재자 투표자수는 대전 2만 6830명(선거인수대비 2.6%), 충남 3만 3945명(2.4%), 충북 2만 8265명(2.6)등이며 전국적으로는 88만 5692명에 달한다. 이에따라 지난 16대 총선보다 대전 2558명, 충북 178명이 각각 늘었고 충남은 706명이 줄었다. 또 지난 2002년 대선보다는 대전 291명, 충북 204명이 각각 증가한 반면 충남은 91명이 감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는 2일부터 선거당일인 15일까지 인터넷 사이트와 TV, 신문 등 어떤 매체를 통해서든 이 기간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대전충남 선관위는 1일 "선거전이 시작되는 2일부터 선거일인 15일 오후 6시 투표종료시간까지 후보자의 당락과 정당 지지도 등을 예상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는 있으나, 이를 발표하거나 인용보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각종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은 사이트에서 네티즌을 대상으로 각종 여론조사 형식의 투표행위를 할 수는 있어도 그 결과를 인터넷상
31일 시작되는 후보등록은 내달 1일까지 이어진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는각 관할 선관위에,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 등록해야 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후보등록이 끝나면 곧바로 기호를 결정하게 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2일부터 허용된다. 합동연설회, 정당연설회가 금지되면서 군중동원이 사라져 돈선거의 유혹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음성적, 조직적 금품선거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후보자들은 내달 4일까지는 선전벽보와 공보를 제작,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며 선관위는 6일까지
침묵은 금이요 웅변은 은이라고 했다. 침묵은 금값이고 웅변은 고작 은값에 지나지 않는다는 식의 얘기가 아니다. 상황과 입장에 따라 침묵과 웅변은 얼마든지 상위 가치가 뒤바뀔 수 있다. 말이 필요 없을때 말이 많으면 침묵만 못한 법이다. 거꾸로 옳은 소리가 절실할 때 입을 닫고 있다면 그또한 무책임이고 무소신이며 기회주의다. 말이 많다 보면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듣는 편에 따라 종종 오해를 부르는 경우가 있다. 화자의 발언이 진정성에서 출발했다해도 수사학적 뉘앙스로 인해 해석이 비약되면 시비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의
‘바른선택, 바른주권’을 주제로 한 대전지역 17대총선 출마 후보 합동토론회가 22일부터 29일까지 대전일보, CBS대전방송, CMB충청방송 공동 주최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토·일요일을 제외한 매회 토론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120분간이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4·15총선을 앞두고 대전지역 6개 선거구별 각당 예비후보들이 동시에 참가하는 이번 합동 토론회는 대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돼 유권자 후보 선택과 주권행사에 큰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신문·라디오·방송매체 3사가 공동
17대 총선 부재자투표가 다음달 9,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18일 관계부처와 시도 관계관 회의를 개최해 17대 총선 부재자 신고의 대상자와 방법, 시기 등을 설명하고 신고 대상자가 반드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부재자 신고기간은 27일부터 31일까지이고, 신고대상자는 내달 15일 선거일에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자로서 선거인명부 작성기간 만료일인 31일 이전부터 주민등록지를 떠난 장기 출타자와 영내,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군인, 경찰공무원, 신체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후폭풍으로 충북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청주 흥덕을 출마가 유력시됐던 구천서 전 의원은 1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민련이나 무소속 출마를 검토해왔던 구 전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정국으로 인해 17대 총선은 정책과 공약에 의해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친노'와 '반노'의 중앙정치 대리전으로 변질됐다"면서 "총선에 출마할 의미가 없다"고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청주 흥덕갑 공천을 받았던 홍익표씨도 16일 "노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총선이 국민의 대표를 뽑는
4·15 총선 선거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우선 선거일 30일 전인 16일부터 정당집회가 전면 금지된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다만 창당대회, 합당대회, 개편대회, 후보자 선출대회 등 정당활동은 당원(후보자 선출대회의 경우 투표권을 가진 비당원도 포함)들만을 대상으로 실내 개최가 가능하다. 개정 선거법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총선출마 예비후보자들은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배포등 제한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관위는 불법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불법선거운동 감시 및 단속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