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도립공원의 자연보존지구와 공원 구역 경계부 등이 재조정될 전망이다.충남도는 14일 오후 3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대둔산도립공원 계획변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도립공원 경계부의 편입과 해제, 자연보존지구 추가 편입, 공원시설의 변경 등을 검토했다.용역 조사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의 자연환경보전지역(24.549㎢)과 자연공원법상의 도립공원구역(24.735㎢)이 일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적관리가 되지 않아 불일치 지역(0.186㎢)이 발생,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현재 공원구역
충남도는 올해 390명을 선발하는 지방공무원 채용일정을 확정 14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849명을 뽑은 것에 비해 무려 64%나 줄어든 수치다.채용부문 및 선발 예정 인원은 ▲7·9급 행정직 168명 등 일반직 304명 ▲연구지도직 22명 ▲소방직 59명 ▲기능직 5명 등이다.9급 행정직의 경우 지역별 우수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거주지별 지역제한을 두었다.시험일정은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과 제1회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이 5월 12일,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7월 8일, 제2회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 10월 27일에 각각 시행된다.제1
올 4월부터 충남지역의 여권 발급이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충남도는 여권 발급과 관련해 지역민들의 많은 불편과 대행기관의 추가 신설이 제기돼 천안·서산·보령 등 3곳에 여권접수 지방분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의 ‘시·군접수→도청전달(인편)→신청 및 심사·발급→시·군전달’ 절차에서 ‘지방분소 전산입력접수 신청→도청 심사·발급→시·군전달’로 한 단계 빨라져 평균 15-20일 내외의 처리기간이 10일 내외로 단축된다.또 분실 등으로 인한 재신청시 충남도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해소된다. 도 관계자는 “여권발급
충남도 고위직 공무원인 A씨는 최근 귀가 중 아파트 경비원으로부터 택배를 받았다.확인 결과 직무상 관련된 모 업체 대표가 설을 앞두고 보낸 멸치 한 상자였고, 택배직원이 집에 아무도 없자 경비실에 맡겨 둔 것. A씨는 택배회사에 연락해 반송했다.또다른 고위직 공무원 B씨는 몇 년 전 다른 부서에서 업무 중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설 선물로 건강식품 세트를 택배로 받았다. B씨는 공무원행동강령상 3만원 이하의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선물 가격도 모르고 괜히 찜찜한 기분이 들어 택배회사에 연락에 반송 조치했다. 공
시골 마을에 외제차가 넘실대고 있다.개발이익금 수령 등으로 소수 부유층의 외제차 구입이 급증하면서 지역민간 위화감 조성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지난 2005년 34대였던 부여군의 외제차 등록대수는 지난 해 53대로 무려 55%나 급증했고, 청양군 역시 15대에서 19대로 증가했다. 이들 지역의 인구수(부여 8만여명, 청양 3만4000여명)와 경제력 등을 감안하면, 엄청난 증가 추세라고 할 수 있다.이같은 외제차 구입 증가는 천안이나 당진, 서산 등 도시개발과 대단위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충남 서북부 지역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충남 곳곳에서는 마을의 무사태평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각종 민족행사가 지역마다 다채롭게 펼쳐진다.▲마량리 당제(18일)서천군 마량리 당집에서는 마을의 수호와 풍어를 기원하는 당제가 열린다. 인근 동백정을 중심으로 펼쳐진 500년 수령의 동백나무 숲에서 관광객들은 일몰에 취하고, 마량포구에서는 일출이 뜨겁다.▲황도붕기풍어제(19-20일)설 다음날인 19일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에서 풍어와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황도붕기풍어제(충남 무형문화재 제12호)’가 열린다.주민들이 ‘붕기(만선의 배에
충남도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지 확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도는 지난 2005년 6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 발표 이후, 일부 대상 기관들이 부지비용 등을 이유로 이전 지역을 확정하지 않고 있음에 따라 12일 건설교통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을 찾아 입지 확정을 촉구했다.특히 이날 방문에서 도는 아직까지 이전 대상 시·군조차 정해지지 않은 국방대학교의 논산시 이전을 강력 요구했다.현재 충남도와 논산시는 지역균형발전과 국방복합산업단지 조성, 국방혁신도시 건설 등을 위해 국방대학교의 논산시 이전을 강력 희망하고 있지만 국방대학교는 기관위
올 봄부터 마을 곳곳에서 환경을 감시하는 어르신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충남도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60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환경감시단’을 운영키로 하고, 이달 말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은 211명을 환경감시단으로 위촉할 계획이다.실버환경감시단은 다음달부터 1주일에 3일씩 마을 내 주요 하천, 공장밀집지역 등을 찾아 감시활동을 벌이고, 이상 징후 발생시 시·군에 통보한다.도는 위촉 노인들에게 조끼와 모자, 교통비(1일 1만원) 등을 제공한다.도 관계자는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환경
한 해 동안 충남도에서 열리는 축제 수는 얼마나 될까?문화관광부가 집계한 지난 해 전국 시·도별 축제에 따르면 충남도의 축제는 무려 67개로 강원도(117개)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을에서 열리는 소규모 축제를 합하면 100개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축제 개최에 따른 예산만 해도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합쳐 100억원에 이른다.이들 축제 가운데 개최 회수가 10회를 넘는 축제는 2005년을 기준으로 18개 밖에 되지 않고, 20년을 넘는 축제는 백제문화제, 성웅이순신축제 등 8개에 그친다.대부분의
우리나라의 ‘춤’에 대한 모든 자료가 한 자리에 모인다.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은 남서울대학교 등과 함께 올 해부터 2009년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춤에 대한 자료를 집대성해 종합전자도서관을 구축키로 했다. ‘춤 아카이브(디지털 보존소)’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춤의 디지털 기록과 보존, 춤의 대중화, 춤 연구 개발, 문화산업 활용 등을 통해 우리나라 춤의 세계화를 노린다.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은 이를 위해 전문가들과 협의, 춤에 대한 분류 체계를 정립하고 있으며 각종 춤에 대한 비디오 촬영과 편집, 춤 관련 논문 등 데이터베이스 수집에
충남도가 9일 전국 최초로 ‘수질총량관리센터’를 충남발전연구원내에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천안·공주·논산·계룡·금산 등의 지역에서 수질오염총량관리제(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물질을 총량으로 규제하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시·군 하천의 원활한 수계관리 업무추진을 위해 관리센터를 개소하게 됐다.이 센터는 앞으로 ▲수계별 수질환경 용량 및 오염실태 등 기초조사 연구 ▲총량관리제 기본·시행계획 수립 및 변경 ▲유역별 오염부하량 삭감 및 수질개선방안 제시 ▲유량·수질의 지속적 측정 및 모니터링 후 총량관리제
충남 공주시의 금강 물막이시설(라버댐) 설치 추진과 관련, 부여군이 금강 하류의 수질오염과 농작물 피해 등을 이유로 강력 반발하고 나서 기초자치단체간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찬종 의장 등 부여군의회 의원 7명은 8일 충남도청을 찾아 “공주 금강에 물막이시설이 설치되면 하류인 부여 백마강의 수량이 크게 줄면서 수질이 악화돼 농작물 경작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며 공주시의 물막이시설 설치 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이어 “금강 상류에 대청댐과 용담댐이 설치된 이후 부여 백마강의 수위가 평균 60㎝가량 낮아진 상황에서 공
충남도의 관광객 집계에 허수(虛數) 개연성이 높아, 정책수립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해 충남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8570만명(유료 2140만명, 무료 6430만명)에 이르고, 여기에 각종 축제에 참여한 590만명을 더하면 9000만명을 상회한다.이는 우리나라 전 인구가 평균 2차례 방문해 관광을 즐겼으며, 일일 평균 25만1000여명이 충남을 찾았다는 의미다. 또 한 사람이 평균 5만원 상당을 관광비로 지출했을 경우, 4조5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유발했다는 의미도 된다.이같은
지난 해 충남을 방문한 중국 연변(延邊) 조선족자치주의 한 공무원이 한국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시로 표현, 최근 연변일보에 게재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선족자치주의회에서 성곽건설 및 환경자원보호위원회 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시경춘(柴景春) 주임으로, 시 주임은 지난 해 10월 양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을 위해 충남을 방문했었다. 시 주임은 당시 한국에 일주일간 머물면서 느낀 소감을 시로 표현, 지난 달 10일자 연변일보에 ‘한국인상(韓國印象)’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시를 게재했다. 시 주임은 이 시에서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개발구역 지정(안)과 관련, 주민들의 문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7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충남도청과 예산군, 홍성군 등 3개소에서 도청신도시 도시개발구역지정(안)에 대해 주민 공람을 실시한 이후,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수 백 여명이 찾고 있다.특히 충남도청 도청이전본부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방문, 공람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시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방문자 대부분은 자신들의 토지가 개발구역에 편입돼 있는지와 보상시기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으
충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대안에너지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 이유진 녹색연합 정책위원은 “충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004년 현재 8280 TOE(각종 에너지원을 원유 1t 기준으로 환산한 단위)로 전국 16개 시도 중 11위를 차지, 최하위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2만6961 TOE를 생산 소비하는 서울에 비해 3배 이상 낮은 수치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역시 최하위 수준으로, 도에 따르면 지난 99년 이후 지난해까지 8년간 불과 56억원(전국의 2.
일본산 품종이 장악한 국내 딸기 시장에 충남도가 자체 개발한 토종 딸기가 도전장을 내밀었다.현재 국내 딸기 시장 규모는 연간 6500-7000억원 정도.지난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UPOV)에 가입한 우리나라로서는 앞으로 딸기 생산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신품종의 경우 묘목 1주당 100원에 거래되는 현 시세라면 연간 70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다.이같은 상황에 충남도가 자체 개발한 매향, 설향, 금향 등의 딸기 품종이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해 말 현재 국내 딸기 시장의 18%를
충남도가 3월말 서울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6일 도에 따르면 3월말 서울에서 주한 외국대사를 비롯해 국내 외국 투자기업, 국내·외 투자자, 내·외신 언론 등 400여명을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 도는 산업단지, 백제역사재현단지 등 투자매물과 각종 인센티브를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EUCCK(유럽연합상공회의소), 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 SJC(서울재팬클럽·주한일본기업들의 모임) 등
충남도가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이완구 충남도지사의 공약사업이며 논산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은 기호학파의 중심축인 충남의 역사성·문화성 고취, 관광산업 육성 등을 위해 개발 필요성이 주장돼 왔다.또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은 지난 200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영남유교문화권 개발과 비교되며 일각에서는 장항산단 문제와 함께 ‘충청권 홀대론’의 사례로 삼기도 한다.이에 따라 도는 이달 말 확정 예정인 제3차 충남도 종합계획 수정안에 일부 관련 사업을 반영했으며 오는 2010년 유
충남도가 최근 지난해 소비자 보호센터 상담 실적을 조사한 결과, 가전제품과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나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요청은 1만1251건이었다.이 가운데 가전제품과 건강식품에 대한 신고가 각각 2007건, 1351건으로 전체의 29.8%를 차지했으며, 미용·주방용품 등 생활용품 1242건, 서적·자동차 등 문화용품 106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청구 원인별로는 품질관련 상담이 3194건(28.4%), 계약해지나 물품구입 정보요청 2043건(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