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위기 등 영향

지난해 대전시 대덕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의 총 생산액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덕산단 총 생산액은 6조8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도 말의 6조236억원보다 12.9%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침체, 유럽경제 위기 등이 맞물리면서 수출액은 14.4% 줄었다. 지난해 총 수출액은 20억4429만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12월 기준 23억 3810만달러에 비해 14.4% 감소했다. 유로존 경제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 무역업체도 수출 채산성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난해 대덕산단 내 입주기업은 총 281곳이고 이 가운데 279곳이 가동을 했다. 고용 인원은 총 1만2317명으로 집계돼 전년(1만2101명)에 비해 1.7% 증가했다.

김태영 기자 why@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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