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판암역-세천공원 연장 건의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을 판암역에서 세천공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말 한국교통연구원(KOTI)에 도시철도 1호선을 판암동에서 세천공원(가칭 세천역)까지 약 2.6km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은 대전 동구 출신 시의원 및 동구 통장협의회, 동구의회 등으로부터 지난 2007년 이후 꾸준히 제기돼왔다.

연장검토는 동신중학교와 동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대부분이 판암동과 용운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식장산과 세천공원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증가하는데 따른 교통 서비스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건의 시 교통수요 부족 및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연장에 어려움을 표했지만 이번에는 동신중학교와 동신고등학교, 판암차량기지 끝 지점까지 1량 혹은 2-3량을 별도로 연장운행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가능성을 말하긴 어렵지만 올해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이 수립됨과 동시에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정연 기자 ohsurpris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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