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에 출전해 2위를 했었는데 올해 하프코스에서 1위를 차지해 너무 기쁩니다.”

하프코스 남자 1위를 차지한 추대수(26·경기도 송탄마라톤클럽)씨는 “동호회원 100여 명과 함께 서산대회에 참가해 출발 전에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려 많은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완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에 근무하는 추씨는 올해에도 평택항 마라톤대회 풀코스 3위, 지난주 논산 딸기 마라톤대회 10㎞ 2위 등 1년에 풀코스와 하프, 10㎞ 등 전국을 돌며 20여 차례나 참가할 정도로 탄탄한 체력과 실력을 보유한 수준급 마라토너이다.

그는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 후 아내와 함께 전국을 돌며 관광도 하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내년대회에도 꼭 참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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