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이달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전국의 봄꽃 군락지로 떠나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매화꽃, 산수유, 벚꽃 등 개화시기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봄꽃 관광열차는 전국 주요 역에서 출발해 당일, 무박2일, 1박 2일 등 다양한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섬진강매화마을 코스는 열차 여행 중 가수공연과 DJ쇼, 밸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매화마을 여행과 함께 증기기관차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세트장, 레일바이크 등도 즐길 수 있다.

당일 여행코스인 쌍계사 십리벚꽃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벚꽃 길을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진해 벚꽃 군항제 열차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진해군항제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진안 마이산 벚꽃, 경주 보문단지 벚꽃, 보성녹차밭, 변산반도와 부안 내소사 벚꽃,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 등으로 떠나는 봄여행 열차도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맹태훈 기자 taehun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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