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대학 입학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은 고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꿈씨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꿈씨 장학금 지원사업은 민간인의 후원을 받아 학생들의 학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매년50명에게 10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후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적립계좌에 지정 기탁해 매달 5만원 이상을 1년간 적립했다 다음해 새학기 입학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현재 유성구 내 대학 진학을 앞둔 저소득층 가정의 고교생 376명 중 약40%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 기관· 단체, 기업체, 개인후원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안내문 발송, 방문을 통한 홍보 등 후원자를 개발하고 있다”며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나눔의 행렬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ohsurpris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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