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주선·민지 선수

[예산]예산군의 남매 체조 선수가 경남 진주 일원에서 개최된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어 박수를 받고 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류주선(예산고 3학년)·민지(예산정보미디어고 2학년) 남매.<사진>

류주선 선수는 체조 에어로빅 남고부 1인조 부문에 출전, 절도 있고 세련된 동작과 창의적인 표현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류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석권해 우리나라 에어로빅의 대표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동생 류민지 선수도 체조 여고부 1인조 에어로빅 부문에 출전, 당당히 1위에 올라 오빠에 이어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연기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켜 전국의 유수 선수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매 체조 선수들은 “우리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충남의 상위 입상에 일조해 기쁘다”며 “앞으로 꾸준히 훈련을 쌓아 내년에도 금메달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ilbole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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