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꾸러미공원은 기존의 단순하고 천편일률적인 놀이시설 위주의 형태에서 벗어나 자연과 동화속 이야기를 테마로 만든 어린이 놀이터다.
공원은 모두 3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덕명지구 내 2만2000㎡ 부지에 어린이 전용공원 4개와 근린공원 1개를 내년 어린이날까지 완성할 방침이다.
유성구는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내 3만4000여명의 6-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며 우수작은 덕명지구 입주민의 의견수렴과 함께 설계안을 조정할 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생각꾸러미 공원의 최종설계안을 확정하고 12월 에는 본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어린이들은 어린이 평가단을 구성해 선호도 조사 및 의견수렴,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참여 어린이들을 명예감독관으로 지정해 준공 후 현판에 힘께 이름을 등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공원조성 과정에 참여해 원하는 공원을 직접 만든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놀면서 창의력을 키울수 있도록 흥미로운 콘텐츠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ohsurpris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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