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은 취임과 함께 민관협치 시대를 열것을 공언하고 업무추진비와 구정예산을 전부 공개하는 등 열린 행정을 펼칠 것을 피력했다.

더불어 공직자들에게도 구정 전반을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고 허례허식에 그치는 보고서나 업무 회의 등을 간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허 청장은 유성을 교육·문화 중심의 도시로 건설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무상급식 실시, 마을 단위 작은 도서관 건립 등 재정이 허락하는 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성의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판단, 온천 관광의 도시, 과학의 도시, 도·농 복합 도시라는 특성에 맞는 경제 발전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유성 지역 인재 육성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역 내 학교와 연구단지를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과학멘토사업을 적극 추진해 과학 영재의 산실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정연 기자 ohsurpris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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