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는 28일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논미꾸리양식 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산면 용두리에 설치한 미꾸리양식 시설은 330㎡ 규모로 도피시설과 조류피해방지망을 완벽하게 갖추고 지난 1일 모내기를 실시했으며 1주일 후인 8일에 5-7㎝의 종묘 미꾸라지 150kg을 방사했다.

이번에 방사한 미꾸라지는 잡식성 특성을 활용해 인공사료 대신 자연 부산물을 이용한 먹이로 약 1년간 사육시켜 지금의 2배정도 되었을 때 출하할 계획이다.

농기센터관계자는 “수온 25℃인 계절에 갑각류나 실지렁이, 녹조류나 유기물 찌꺼기 등을 먹고 사는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이용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이뤄나갈 계획”이라며 “고품질 쌀 수확과 함께 국내산미꾸라지 판매로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pdh4112@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