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끄고 책을 펴자’는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교생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거실에서 TV를 치우는 조건으로 서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사연 심사를 통해 매월 50가구가 선정되며 선정된 가정은 3가지 형태의 책꽂이 중 원하는 모델을 골라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통해 서가를 지원받은 가정은 700여 가구에 달한다.
이자영씨는 대덕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사연나누기 코너를 통해 “서가 신청에 선정됐다는 것을 알고 로또복권 당첨된듯 기뻤다”면서 “아이들을 책 열심히 읽고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덕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는 이 씨처럼 서가를 지원받은 주민들이 남긴 사연이 250건을 훌쩍 넘으면서 이 사업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서가 신청은 매달 1일부터 마지막날까지이며 선정자는 매달 10일 발표한다.
오정연 기자 ohsurpris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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