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15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2년간 준비해왔고 대회 기간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낸 정준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쉬운 일이 아닌데도 우리 선수들이 전 종목에서 어디 하나 쳐진 곳 없이 고르게 활약해줘 감사할 따름”이라며 “성공적인 체전 개최가 대전 체육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문제점을 풀어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체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축구와 야구가 1800점 이상을 획득하며 각각 종합순위 2위와 3위에 오르는 등 체육회도 예상치 못했던 선전이 연일 이어졌다.
체전을 앞두고 대전 체육의 심장인 한밭종합운동장이 전국대회를 치루기에 적합한 장소로 리모델링 됐고 용운국제수영장과 월드컵볼링장, 인라인롤러장 등 대단위 체육시설이 완벽하게 들어서 역대 최고의 체전이 만들어냈다.
정 처장은 “시도 선수단 임원들이나 대한체육회에서도 대전의 체육 시설을 높이 평가했다”며 “선수단과 숙박업소간의 불미스러운 마찰, 시민들의 무관심, 항공스포츠와 사이클에서의 사고 등 불미스러운 점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성공적인 체전이었다고 자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대전의 자부심을 높이려 일주일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시민들이 앞으로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길 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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