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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뜨거워지는 열기…연일 ‘금빛 행진’

2009-10-24기사 편집 2009-10-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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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육상경기 金2 추가

제90회 전국체전 첫날부터 나흘간 뜨거운 열기와 신기록 행진 속에 열렸던 육상 종목이 종료된 23일 대전은 남녀 대학부와 일반부 1600m계주에서 금 2, 은 2개를 따내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충남은 금메달 사냥이 잠시 주춤했으나 축구, 야구, 탁구, 핸드볼, 하키 등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무서운 뒷심을 예고했다. 충북은 충주탄금호에서 열린 조정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는 등 모두 9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중위권 진입에 한걸음 다가섰다.

◇대전=고등부 카누 C2-500m에서 염희태(한밭고 3년)와 김현수(〃 2년)가 1분54초94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오전 일찍 금메달 소식을 전해온 대전은 육상과 레슬링, 유도 등 강세 종목에서 속속 금맥을 캐냈다.

육상에서는 한상민(한국체대 2년)이 남자대학부 3000m장애물 경기에서 9분15초23으로 우승했다. 육상 마지막 종목인 1600m 계주는 대전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남자일반부에선 이번 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한 단거리 1인자 전덕형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양정환, 성주환(이상 대전체육회), 박세정, 박세현(이상 국군체육부대) 등 4명이 결승에 진출, 정상에 도전했다.

3번 주자까지 3번째로 마지막 주자 박세정에게 바통을 넘겼으나 박세정이 앞서 달리는 2명을 모두 제치고 불과 0.38초 차이로 결승점을 통과하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여자대학부에서도 충남대의 박차누리, 한아름, 송영경, 오수경 등 4명이 1번 주자부터 4번 주자까지 모두 1위를 달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은 남자 대학부와 여자 일반부 1600m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단거리 왕자 자리를 지켰다. 여자 일반부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최해남(34·서구청)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 유종의 미를 거뒀다.

테니스 남고부 개인단식에 출전한 김유섭(만년고 3년)도 울산대표 강호민을 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정 남자일반부 무타페어에서 김동완, 가우현(이상 한국수자원공사)이 금빛 물살을 갈랐다.

레슬링에서는 여자일반부 자유형 48㎏급 오현형(대덕대 2년)과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69㎏급 최준형(대전체고 2년)이, 유도 남자대학부 90㎏이하급 임태양(용인대 4년)이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단체 종목에선 축구의 배재대와 한국수력원자력공사(이하 한수원)가 각각 동의대와 강릉시청을 승부차기끝에 누르고 4강행에 안착했다. 배재대는 24일 홍익대와 한수원은 25일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결승행을 다툰다.

배구에서도 충남대와 국군체육부대가 각각 목포대와 전남체육회를 꺾고 4강에 진출했고 탁구 여자대학부와 여자일반부 한국마사회팀도 4강에 안착했다.

OB팀으로 구성된 여자일반부 하키팀은 목포시청을 3-1을 꺾고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빅매치였던 고등부 럭비와 남자일반부 하키팀은 8강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충남=카누 남고부 K4-1000m에서 조광희, 신민철, 김재형, 박민수(이상 부여고)가 금빛 물살을 갈랐고 육상 남자일반부 1500m에선 신상민(충남도청)이 3분49초88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수영 남자일반부 평영 200m에서는 신수종(아산시청)이 2분12초68라는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금메달이 유력시 됐던 카누 남고부 C2-500m와 여고부 K4-500m, 육상 여자대학부 3000m 장애물에 출전한 이경란(선문대)은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금메달 획득은 주춤했으나 단체전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축구 8강전에서 홍익대와 천안시청이 각각 울산대와 대구 국민은행을 꺽고 4강에 올랐고 야구 대학부의 단국대도 전남 대불대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탁구 단체전에서도 대우증권 남녀 일반부가 각각 강원선발과 단양군청을 제압하며 4강에 동반 진출했다. 핸드볼 고등부 1회전에서 강호 창원중앙고를 26-25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한 대천고는 이날도 경북의 선삭고를 31-29로 제압하는 이변을 또 다시 연출하며 4강에 진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천고는 교체 선수가 단 1명인데다 모두 1, 2학년생으로 구성돼 출전 당시부터 1회전 패배를 예상했으나 예상외의 선전을 이어가며 전체 선수단에게 사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자 하키 최강팀인 아산시청팀도 경남대표 인제대를 2-1로 누르고 4강에 올라갔고 배드민턴에서는 당진정보고와 용화고, 남자일반부 선발팀, 여자대학팀인 공주대가 무난히 승리를 챙기며 8강에 합류했다.

◇충북=안방에서 열린 조정에서 충북은 이날 금메달 3개를 따내며 금3, 은7, 동3개를 따낸 서울에 이어 조정 종목 2위를 기록했다.

조정 기대주 김병진(충주농고 2년)은 싱글스컬에서 우승한데 이어 김동진(〃 3년)과 함께 출전한 더블스컬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도 조수잔(충주여고 2년), 이유진(〃 1년)이 7분50초64로 정상을 밟았다.

세팍타크로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청주시청은 고성군청을 세트스코어 2-0(21-10 21-1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도 마라톤과 중장거리의 선전이 이어졌다.

마라톤 10㎞ 남고부에서 신현수(충북체고 3년)가 30분23초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고 남자대학부 1500m에선 이상필(한국체대 3년)이 여자일반부 1만m에서는 정복은(청주시청)이 금빛 피날레를 장식했다.

스쿼시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도 김현동(충북체육회)이 경북 대표 이승택(위덕대)를 3-1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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