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를 맡아 영광스럽습니다.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체전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창영과 함께 선수대표 선서를 맡은 대전 볼링의 최진아(26·여·대전시청)는 “대전을 대표하는 유명 선수들도 많은데 체육인들의 뇌리에는 저에 대한 인상이 깊은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목표했던 3관왕을 차지해 성적으로 모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볼링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며 한국 여자 볼링을 이끌고 있는 최진아는 이번 대회에도 여자일반부 볼링 2인조와 3인조,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맹훈련을 해왔다. 후배들을 이끌고 개인전과 5인조에서도 메달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최진아는 “체전이나 선수대표 선서 등 모든 긴장을 잊기 위해 연습량을 최대한 늘려 오로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만 집중해왔다”며 “선수 대표로 페어플레이를 선서하게 된 만큼 좋은 성적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 성공개최를 이끌어 낸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송영훈 기자 syh01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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