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훈련 한창…필승 각오로 출전

제90회 전국체전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과 충남, 충북 선수단이 필승의 각오를 새기고 마무리 훈련에 한창이다. 종합 3위를 지상목표로 세운 정준수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강한 충남 체육의 위상을 재현하겠다는 조헌행 충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중위권 도약에 나선 유경철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충청지역 선수단 총감독의 결연한 출사표를 들어봤다.

◇정준수 대전시 선수단 총감독=대전시 출범 60주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최고의 체육 축전인 제90회 전국체전가 열려 수년간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왔다.

수준 높은 문화와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대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고 녹색성장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만큼 우리 선수단도 대전시민의 긍지를 드높이겠다.

선수단 1634명은 물론 대전의 체육인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필승의 신념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가졌다.

강세종목은 물론 대진추첨 뒤 강팀과 맞붙는 종목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

개최지의 자긍심을 갖고 전 종목에서 선전해 대전 체육발전을 발판을 마련하겠다.

체전 기간 150만 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조헌행 충남도 선수단 총감독=선수단 1716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한 종합 5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필승의 각오로 출전한다.

제90회 전국체전을 통해 강한 충남 체육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1년간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고 각종 전국대회 출전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기량을 연마 해왔다.

선수단 모두는 역대 최고 점수인 종합 5만점 획득에 도전, 13년 연속 상위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충남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200만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은 물론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

◇유경철 충북도 선수단 총감독=지난해 전국체전보다 향상된 성적으로 충북도민의 기대의 반드시 부응하겠다.

전국체전에 대비한 합동 합숙훈련과 전지훈련,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필승 의지를 고취시켜왔다.

대진 추첨 이후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 전략 등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종합적인 경기력에서 단체종목에서의 선전이 기대되며 선수단 모두가 도약을 이루겠다는 강한 신념과 의지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 경기단체, 시·군 체육회가 예년에 없던 관심과 성원으로 선수단을 격려하고 155만 충북도민들의 성원을 받은 덕에 자신감과 필승의 각오를 새겼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훈련을 뒷바라지 해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겠다. 마지막날까지 도민들의 뜨거운 격려를 부탁드린다.

송영훈 기자 syh0115@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영훈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