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통계분석 결과 2분기 6518권 대출 고교 1위

동대전고(교장 김원명) 학생들이 대전지역 고등학생 가운데 책을 가장 많이 빌려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도서관자료관리프로그램(DLS) 통계분석 결과, 동대전고의 지난 2분기 학교도서관 대출은 총 6518권으로 1인당 월평균 1.6권 이상을 기록해 대전지역 고등학교 도서대출률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대전고는 지난 2004년 교실 4칸 규모의 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독서 환경을 구축했으며 ‘1318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등 학생생활 중심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년별 권장도서 제공, 도서관 활용 수업 활성화, 도서관 개방시간 확대 등 독서교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학부모에게도 도서관을 개방했으며 이달에는 독서퀴즈와 독서논술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교내 독서논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고의 대출 이력 책 찾기, 잠자는 책 찾기, 행운권 추첨 등 각종 이벤트로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원명 교장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동대전고 학생들이 앞으로 제2의 안철수, 빌 게이츠 같은 인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교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고, 세상을 바꿀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blade3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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