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취업+수익창출 ‘1석 3조’

중부대학교 화장품과학과가 학생들의 실습, 취업, 학교기업의 수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학과 특성화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부대학교 화장품과학과가 학생들의 실습, 취업, 학교기업의 수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학과 특성화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부대학교(총장 최희선)의 화장품과학과가 학생들의 실습, 취업 그리고 학교기업의 수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대학의 학과 특성화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범정부적 대학 특성화를 위한 노력에 부응해 기존대학들의 백화점식 학과의 틀에서 벗어나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학과를 지속적으로 개설해 특성화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중부대는 시대적 변화의 요구에 대해 2000년대 초반부터 학과의 특성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특히 경찰경호대학과 관광보건대학의 학과 특성화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화장품과학과의 경우는 교내의 화장품학교기업인 로하스생명과학연구소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수업의 결손을 줄이고, 실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 학과 교수들의 공통적인 목소리이다.

여기에 학교기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학생들의 장학금과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에 활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에만 수십명의 학생들이 학교기업에서 근로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4학년 전체학생들이 학기 중에 학교기업에서 실습과 학업을 병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취업과 연계된 전공동아리를 운영함으로서 취업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로인해 이 학과의 최근 3년간 취업률 100%를 달성하는 계기가 됐다.

또 학교기업인 로하스 생명과학연구소에서는 금산지역의 특산물인 인삼과 한방재료를 활용하여 자체 개발한 한방화장품인 ‘한수단(韓秀丹)’이 화장품의 본고장인 유럽에도 진출했다.

‘한수단’은 흑홍삼 등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를 효과적으로 전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한 신개념 한방화장품으로 이분야의 전문 임상기관인 IEC-코리아와 영국 시험기관등에서 검증을 거쳐 우수성이 입증됐다.

화장품의 유럽진출은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유통판매회사인 Bab&Koong과 손잡고 영국의 헬스케어체인회사 및 폴란드 유통마트 TESCO와의 2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매장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 화장품 업계들이 입점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국의 헤롯백화점과도 입점계약이 성사되어 화장품 용기 디자인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화장품업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부대 로하스생명과학연구소는 항면역성 흑홍삼 제품 연구개발 외에도 남성용 화장품, 흑홍삼차류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아토피로 한자들을 위해 기존의 아토피 제품과는 달리 친환경 한방소재 및 유가배양기술의 소재와 나노 리포좀 약물전달 시스템을 적용하여 개발한 한방화장품인 ‘아토맨토 솔류션 & 크림’도 이미 출시하여 그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학교기업을 통해 학과특성화에 성공한 중부대의 최희선 총장은 “대학의 학과특성화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과제인 만큼 최우선 정책으로 정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로하스생명과학연구소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삼과 약초, 바이오 관련 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이봉규 기자 kkk@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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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한방화장품 한수단과 아토맨토.
자체 개발한 한방화장품 한수단과 아토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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