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반석천 복원을 위해 생태하천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 국토해양부에 국비지원을 신청한 결과 지난달 말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돼 4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7.4㎞에 달하는 반석천 지류 중 죽동 호남고속도로변에서 유성천과 반석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2㎞ 구간이 2011년까지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구는 이 구간의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으로 정비하고 생물서식공간인 비오톱과 식생군락을 조성하는 등 생태기능 복원을 통한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개선한다.

또 곳곳에 여울과 관찰데크, 자연학습장 등을 마련하고 둔치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편익시설을 갖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은 올 10월 실시설계에 돌입,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4월 착공한다.

진동규 청장은 “유성온천과 명물 테마거리, 유성천, 반석천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관광인프라 구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해동 기자 happy2hd@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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