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 역점사업이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평생학습센터 건립이 가능해졌다.

구는 평생학습센터 건립비용 확보를 위해 국비확보 노력을 펼친 끝에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전민동 24시간 평생학습센터 건립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2001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유성구는 그동안 평생학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센터가 없어 관련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구는 올 4월 문지동 258-1번지 외 2필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9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를 갖춰 10월 평생학습센터 시범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평생학습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28㎡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해 도서관, 학습실, 동아리실, 다목적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진동규 청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는 구민들의 염원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얻어낸 결실”이라며 “유성이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해동 기자 happy2hd@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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