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하나님의 교회’ 지난달 성도·가족대회

최근 옥천 ‘하나님의 교회’가 마련한 제6회 가족과 함께하는 예루살렘 큰잔치에 참석한 성도와 가족들이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최근 옥천 ‘하나님의 교회’가 마련한 제6회 가족과 함께하는 예루살렘 큰잔치에 참석한 성도와 가족들이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옥천]가정의 화목을 중시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가 천국과 같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사상과 종교 차이를 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특별한 잔치를 열었다.

지난 달 28일 하나님의 교회는 충북 옥천읍 서대리에 위치한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제6회 가족과 함께하는 새 예루살렘 큰 잔치를 개최, 회자와 성도들의 부모·형제 등 가족과 친지, 이웃들을 초청해 잔치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님의교회 경기서부대회(인천·부천지역)와 강남동부와 강남중부연합회(서울 강남·송파·동작지역)에 속한 교회 성도와 성도가족 등 1만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옥천고앤컴연수원을 찾은 이들은 넓은 잔디밭과 식당 등에서 가족과 점심을 나누고 교회에서 마련한 환영식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가족 간 화목을 돈독히 하며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연수원을 찾은 성도 가족 가운데 1201명이 연수원 운동장에 임시로 마련된 대형 침례장에서 단체로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교회에 입교했다.

이처럼 많은 인원이 침례를 받은 것은 지난 달 21일 부산광역시를 포함해 경남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가족들이 참여했던 제5회 행사를 포함하면 2750명이 단체로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교회에 입교하는 한국기독교 역사상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 지난 달 14일부터 21일까지 새 예루살렘 큰 잔치에 참여를 위해 옥천고앤컴연수원을 다녀간 인원이 7만여 명에 이르고, 하나님의 교회는 2008년 11월, 전국 400개에 이르는 교회에서 목회를 맡고 있는 목회자의 가족과 친지들을 초청하는 ‘제1회 가족과 함께 하는 새 예루살렘 큰 잔치를 개최했다.

더욱이 성도가족들에게 사진전시와 홍보영상을 통해 전 세계적인 하나님의 교회 규모와 국내·외에서 펼치는 교회의 선교활동, 성서의 가르침대로 이웃을 위해 선한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환영식, 브라스밴드 연출, 오케스트라 연주, 새생명어린이 합창단의 화관무와 부채춤, 성가대 합창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올해 현재 등록성도 110만명, 전국 400개 지역교회와 해외 150개 나라 1000여 곳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교회 측은 가족구성원 간의 소통의 기회를 통해 가족해체 위기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는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가정에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전달해 생명과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사랑 안에서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부설기관인 옥천고앤컴연수원이 지난 2003년 개원한 이래 교회의 크고 작은 행사와 성도들의 교육장소로 사용하고 일반에 개방해 국제적인 세미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근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베풀고 불우이웃을 지원하는 등 한국을 찾는 해외성도들의 진리탐구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어 옥천지역을 알리고 따뜻하고 선한 사랑을 실천하는 국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skybell@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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