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궁동 로데오 거리가 올 7월까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유성구는 궁동 로데오 거리를 유성의 대표적 젊음 문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 7월까지 2억여원을 투입한다.

차 없는 거리는 궁동 410번지선 도로에 길이 108m, 폭 10m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유성과 대학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간이 공연 무대가 설치된다. 또 도시디자인을 갖춘 포스터 게시판과 배너 설치대가 마련되고 바닥은 다양한 그래픽으로 디자인된다.

구 관계자는 “로데오 거리는 충남대와 카이스트 등 대학 밀집지역으로 차량과 학생들이 뒤엉켜 마찰과 안전사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주변 상권도 해치고 있다”며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젊음과 문화가 넘치는 명물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궁동은 1988년 이후 대전의 대표적 대학가로 자리잡았으며 1994년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상업지역이다.<황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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