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도서관 옥상 북 카페 오픈…다양한 강좌·공연 등 나눔의 공간

대전 유성도서관 옥상에 화사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식 북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름은 넉넉하게 소통하며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리좀(Rhizome) 북 카페’. 차를 마시고 책도 읽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5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330㎡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유성구는 북 카페 조성을 위해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였으며 이달 10일 오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곳은 고풍스런 목재의자와 탁자, 조명시설, 벽화, 안내판, 꽃담 등 18종의 부대시설이 고루 갖춰진 80㎡ 규모의 작은 도서관과 3800여그루의 꽃과 나무를 심은 250㎡ 규모의 녹지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곳을 작가와의 만남의 장소, 소규모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강좌 공간, 매주 금요일에는 커피와 쿠키를 맛보며 책도 읽고 담소를 나누는 나눔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황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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