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우석대 진천캠퍼스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 승인으로 대학건립의 꿈이 현실화됐다.

8일 진천군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11일 우석대가 제출한 ‘위치변경(일부이전)계획 승인 신청’에 대해 대학의 발전가능성,대학 운영방침, 학생모집 가능성, 지역의 유치 분위기, 국토의 지리적 위치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마치고 지난 7일자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군과 우석대는 ASEF(아시아 유럽 교육문화재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진천에 ASEM캠퍼스를 건립, 2012년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기원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 군민 4만 3934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해 12월 22일 교육과학기술부를 방문, 군수 및 군의원들의 건의문과 함께 전달하는 등 대학건립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해 왔다.

유영훈 군수는 “이제 충북도의 도시계획시설 결정만 남겨둔 상태로 6월까지 충북도지사의 승인이 날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석대와 군의 긴밀한 협조로 2015년 희망이 넘치는 진천시 건설의 성장거점 역할을 수행할 대학 건립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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