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모두 수출성장 기원하며 완주”

“어려운 시기에 모두의 건강과 경기회복을 기원하며 열심히 뛰었습니다.”

광주기아자동차 마라톤클럽 회원 100여명은 성취감에 찬 얼굴로 결승점에 들어오면서 힘차게 외쳤다. 2003년 창단해 매주 일요일 합동훈련을 하고 주중에는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훈련에 매진해 건강을 지키고 실력 향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다수의 서브쓰리 달성자와 울트라 마라토너를 육성하는 등 많은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회원간의 화합과 돈독한 정이 남달라 사내 동호회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쳐 부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RV차량이 주 생산품목으로 광주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나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가한 회원 모두가 완주하며 회사의 수출성장을 기원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취임한 최철수 회장은 지난해 강화도에서 강릉까지 308㎞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하며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진규 감독은 “회사가 잘되야 회원들도 잘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경제 극복을 위해 단합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불황을 이기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