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동료애·가족애 키우며 화합 다져”

“강인한 체력에서 기른 불굴의 정신으로 회사를 살리겠습니다.”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자동차 변속기와 액셀 제조업체인 다이모스의 마라톤 동호회 150여 명은 따스한 봄햇살 아래 힘차게 달리면서 회사발전을 기원했다.

공장이 서산시 성연면에 있어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대회 출발지인 서산종합운동장에 모여 훈련을 해왔다. 이날도 홈구장에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처럼 가족과 주민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달리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일부 회원들은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뛰며 오랜만에 가족애를 돋우기도 했다.

훈련할 때마다 10㎞ 이상을 뛴 강인한 체력 덕분에 회원들 모두가 완주한 뒤에도 힘든 기색이 없었고 대회가 끝난 뒤 뒷정리에도 일손을 보태며 모범을 보였다.

매년 봄, 가을에 풀코스에 출전하고 하프 코스에도 4-5차례 도전하면서 체력을 키우고 회사발전을 위한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회원들을 주축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마라톤에 참여할 만큼 회사 단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마라톤이 하고 있다.

최명렬 회장은 “좋은 날씨에 즐겁게 달릴 수 있어 모두가 기분 좋아했다”며 “마라톤의 도전정신을 직원들에게도 전파시켜 어려운 시기에 회사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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