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유관순마라톤 ‘D-27’

“민족의 성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제6회 유관순 마라톤 대회’ 참가는 잠시나마 선열의 넋을 생각하게 하는 생애의 큰 기쁨이자 보람으로 여겨집니다.”

2007년 4월 보스톤마라톤에 참가했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로 구성된 제111회 보스톤 마라톤클럽(회장 박철흠). 30여명 참가자 전원이 유관순코스(31㎞)에 도전하는 회원들은 ‘선열들의 넋을 생각하며 뛰는 나라사랑 다짐 달리기’를 다짐했다.

보스톤클럽은 세계 5대 마라톤대회의 하나인 보스톤 대회에서 정식 배번을 부여받고 풀코스를 완주한 달림이 4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달리기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를 통해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회원 중에는 다수의 서브스리(3시간내 풀코스 완주)와 풀코스 100회 완주자(이상규, 정덕규) 및 울트라마라톤(100㎞ 이상)의 매니어(김용찬) 등 회원 전원이 풀코스 기준, 남성회원은 3시간30분, 여성회원은 4시간 이내의 실력을 갖고 있다.

보스톤 클럽은 2008년 1월 발족했으며 연간 1회 이상 국제대회에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스톤 대회 참가당시 가슴에 태극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맞춰 입고 태극기 깃발을 들고 미국을 달렸던 회원들은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민간 홍보사절 역할도 하고 있다.

마라톤 외에도 등산과 여행 등을 통하여 우의를 다지고 있는 회원들은 이번 유관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뒤 천안에 거주하는 백종철 회원(광만측량 대표)을 중심으로 순대로 유명한 병천에서 정기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유시동 총무는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나아가 사회에 봉사하는 세계 제일의 최고 명문 동호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 한다”는 클럽 운영 목표를 밝혔다.<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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