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유관순마라톤 ‘D-37’

2007년 1월 창립한 우암산마라톤동호회(회장 이창노· 58)는 9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중견 마라톤동호회다.

우암산을 클럽 명칭으로 정한 것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청주 동쪽에 청주를 상징하는 우암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 충북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동상이 세워진 3.1공원이 있다. 정식 창립전 회원들간 여러가지 명칭이 나왔는데 충북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을 담아 선열들의 정기가 어려있는 우암산을 클럽명칭으로 정했다.

우마동은 청주지역 30여개 마라톤동호회중에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단체훈련을 한다. 목요훈련은 오후에 이뤄지며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을 중심으로 달린다. 일요훈련은 무심천남단 장평교에서 청원군 신송리를 거쳐 두모리까지 장거리 훈련을 한다.

대회참가는 분기별로 단체참가를 하는 단체대회와 매월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나눠서 출전하고 있다.

마라톤을 통해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게 함을 목표로하고 있는 우마동은 청주지역 사회에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며 회원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창노 회장은 “건전한 모임을 통해 행복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고 있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을 생각하며 유관순마라톤을 달리겠다”고 말했다.<천안=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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