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등 사퇴 이어 의장도 조만간 사퇴의사

<속보>=최충규 대덕구의회 부의장의 사퇴에 이어 송창섭 의회운영위원장과 이한준 행정자치위원장, 윤성환 사회도시위원장 등이 4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본보 1일자 2·4면 보도>

이재현 의장도 조만간 이들의 사퇴서를 처리한 뒤 자신도 자신사퇴할 것으로 알려져 오는 26일 있을 제2차 정례회 이전에 후반기 의장단이 새롭게 구성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되는 의장단 선거는 지난달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한 대덕구의회 회의규칙 개정안에 따라 치른다.

개정된 의장단 선거 규칙은 교황선출방식이 아닌 후보등록과 함께 정견발표 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토록 했다. 의장이나 부의장 후보로 등록한 의원에게는 상임위원장 선거에 나서지 못하도록 했다.

사퇴서를 제출한 의원들은 “지난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후유증이 4개월여 간 지속되고 대덕구의회가 파행으로 치닫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구민들에게 본의 아니게 큰 심려는 끼쳐 죄송하다”며 사퇴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의장단 선출을 통해 구의회 정상화를 꾀하는 한편 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매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윤성환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전문성이 한층 강화된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남을 통해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곽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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