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민 65%가 시 승격에 찬성하고 있으며 75%는 진천에서 살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진천시 승격을 위한 액션플랜 용역을 맡은 한얼경제연구원이 최근 군내 읍·면별 인구기준에 따라 2000가구(응답 회수 1339가구)를 대상으로 ‘진천시 건설 관련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군민들은 ‘진천시 승격 추진사업에 찬성하는가’에 65%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나 ‘군 여건상 실현가능성이 낮다’(20%), ‘반대한다’(6.1%)는 등 부정적인 의견도 일부 있었다.

진천의 미래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매우 발전할 것’(31.3%), ‘보통 이상은 발전할 것’(44.8%)이라고 응답, 긍정적 평가가 76.1%를 차지, 대부분의 군민들이 군 발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진천의 현재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28.6%가 ‘매우 살기 좋은 곳’, 46.6%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각각 답해 전체의 75.2%가 만족한다는 뜻을 보였다.

한얼경제연구원측은 “진천군이 2015년 목표로 추진 중인 시 건설에 대해 군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파악, 참여를 유도하고 군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했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진천군민들의 뜻이 나타난 만큼 앞으로 진천시 건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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