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마을 김형복씨 밭서 1700통 수확

16일 오전 진천군 광혜원면 금곡리 김형복씨(56)가 자신의 밭에서 서울지역으로 수박을 출하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16일 오전 진천군 광혜원면 금곡리 김형복씨(56)가 자신의 밭에서 서울지역으로 수박을 출하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진천]진천군의 특산품인 ‘생거진천 꿀수박’이 16일 오전 첫 출하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광혜원면 금곡리 용소마을 김형복씨(56) 가 이날 잦은 기상이변 속에서도 2600여㎡의 밭에서 무게 10㎏ 내외의 수박 1700여통을 서울지역으로 첫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군은 요즘 거래되는 수박값(10㎏ 기준)이 1만원 내외로 지난해보다 비싸 재배면적(235㏊)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8월 말까지 1만7000t의 수박을 수확, 모두 1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황토질의 토양에서 재배된 ‘생거진천 꿀수박’은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들에 인기가 있으며 대부분 서울로 출하되고 있다.

한편, 군은 수박 작목반원에 대한 재배교육 강화 및 다양한 정보교류와 함께 초음파 공동선별기 보급, 수박 운반차량 지원, 친환경 미생물제제 공급, 유통기반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생거진천 꿀수박’ 명품화 사업을 펴고 있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