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우석대 캠퍼스 부지 토지매각 승인

[진천]충북도가 최근 전북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 부지에 대한 토지매각을 승인, 진천군의 대학 유치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군에 따르면 진천읍 교성리 진천향교 부지에 대한 대학부지 매각 최종승인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향교부지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진천캠퍼스 조성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군은 빠른 시일 내에 ‘캠퍼스 건립지원단’을 구성 캠퍼스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과 진입로, 상·하수도 설치, 전기와 가스·통신공사 등 도시기반시설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 역시 향교부지 매각 최종 승인과 함께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각종 투자유치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지를 제공한 진천향교(전교 김병천·도 향교재단 이사장)는 “지역숙원사업인 대학 유치의 성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토지매각을 결정했다”며 “매각대금은 앞으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기금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석대는 진천캠퍼스를 내년에 착공, 2012년 10개 학과 신입생 500명을 모집해 전체 2000여명의 규모로 건립하기로 하고 약 700억원을 투자해 중부권 중심대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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