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진천 농다리 주변의 관광명소화 사업이 윤곽을 드러났다.

8일 군에 따르면 농다리 주변지역의 공원과 휴양시설을 확충해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휴식공간 제공과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문백면 구곡리와 초평면 화산리 일대 5만4000㎡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농다리와 수변데크 주변을 정비해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백면 농다리 부근에 기존 정자 외에 데크산책로, 전망데크, 야생초화원, 목교, 간이화장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초평면 수변데크 부근은 쉼터와 암석원 등을 조성하고 자연석 판석으로 포장하기로 했다.

주차장 부지는 점토블록으로 포장해 평상시에는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수확철에는 농작물 건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다리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이 완료되면 농다리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에게 인상 깊고 추억이 가득한 곳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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