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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고교에 서울 유명 ‘스타강사’ 뜬다

2008-02-28기사 편집 2008-02-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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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군민장학회, 출장 강의 추진

[보은]보은지역 고교생들이 학교에 앉아 서울시내 유명 사설학원 ‘스타강사’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7일 보은군과 (재)보은군민장학회에 따르면 향토인재 유출을 막고 도시와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충북도교육청과 손잡고 2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국내 정상급 강사진이 출장강의하는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현재 서울소재 A학원과 강의 일정 등을 협의 중이다.

이 학원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국어·영어·수학 담당 강사를 거점학교(보은고교)에 내려보내 하루 6시간씩 집중 강의하고 이 학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강의(e-클래스) 단체수강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 장학회는 군내 4개 고교(보은고·보은여고·보은자영고·보은정보통신고)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200여명에게 오프라인 수강기회를 주고 나머지 150여명을 선발해 온라인 강의를 듣게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군내 고교생에게 수도권 못지 않은 학원수강 기회를 주기 위해 심화학습을 추진하고 있다”며 “효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군내 한 중학교에서 졸업성적 상위 20명 중 17명이 외지 고교로 진학할 정도로 향토인재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심화학습이 정착되면 우수학생 군내 진학을 유도해 인구감소를 억제하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보은군이 군내에 입주한 (주)한화 후원금과 군비 출연금 등으로 설립한 이 장학회는 현재 58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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