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22주년 초청 5000인분 행사

[보은]보은속리산 별미인 산채비빔밥이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7일 보은속리산관광협의회와 음식업협회에 따르면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가락시장 개장 22주년을 맞아 9일 마련하는 푸른축제(9-10일)에 초대돼 5000명이 함께 먹을수 있는 대형 비빔밥을 만들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속리산가을한마당축제에서 수천명분 비빔밥을 만들때 쓰던 대형 그릇(지름 3.3m, 높이 1.2m)과 식기류 등을 당일 새벽 대형트럭을 이용해 행사장으로 옮기게 된다.

비빔밥을 만드는 데는 80㎏짜리 쌀 8가마와 취나물, 도라지, 고사리, 표고버섯 등 12가지 산나물 3.5t 들어가는 데 이 이 재료들은 가락시장 상인회로부터 제공받아 8일부터 속리산 일대 음식점에서 데치고 볶을 예정이다.

황교연 속리산관광협회장(54)은 “속리산의 맛깔스런 비빔밥을 만들어 즉석에서 서울시민과 상인들에게 맛보일 예정”이라며 “이번에 만드는 비빕밥은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기록원의 공식 기록인증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2003-2005년 속리산가을한마당축제 때 속리산 천황봉 높이(1057m)나 충북서 열린 전국체전에 걸린 메달수(2810개)에 해당하는 1057-2810명분 비빔밥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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