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전지역본부

한밭종합운동장에 신바람 난 삼·삼·칠 농협팀이 떴다.

제1회 대회 때부터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3대하천 살리기 마라톤대회와 인연이 깊은 농협 대전지역본부는 이날 더도 덜도 말고 딱 337명의 건각이 레이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전농협중앙회 소속 244명과 지역농협직원 93명 등 337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끈끈한 동료애를 확인한 것은 물론, 완주에 따른 성취감으로 마치 삼삼칠 응원박수를 치듯 직장 내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농협은 이날 운동장에 20m짜리 대형 현수막을 걸고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무료 혈압측정서비스와 쌀빵, 우유 시식코너를 운영하기도 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송기호 서대전지점장(57)과 함께 농협팀 내 최고령 참가자 중 한명인 구기인 본부장(56)은 “마라톤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국민스포츠”라며 “농협이 벌이는 농촌사랑운동도 마라톤처럼 온 국민이 참여해 어려운 우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말했다.<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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