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시단 발대식

[진천]진천군 주민들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1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금박쥐(학명 붉은 박쥐·제452호) 보호에 나선다.

9일 진천군과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진천군지부(지부장 류창현)에 따르면 진천읍 금암리 폐금광 동굴에서 발견된 황금박쥐를 보호하기 위해 10일 오전 11시 금암리 마을회관에서 ‘진천황금박쥐 주민감시단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대하는 감시단은 야생동물보호협회 회원 35명과 마을 주민 57명 등 모두 92명으로 구성된다.

감시단은 박쥐가 동면 중인 동굴 주변에서 외지인 출입을 통제하고 서식환경을 해칠 수 있는 환경파괴행위 등을 감시하기 위해 동면이 끝나는 5월말까지 조별순찰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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