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충북 바이오산단 계획안 확정

[淸州]보은군 삼승면 일대 조성될 바이오농산업단지가 국도 19호선을 중심축으로 하는 환상격자형으로 개발된다.

충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 주재로 이향래 보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농산업단지 기본 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2개 개발안 가운데 산업용지 조성 비율이 높은 환상 격자형 개발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 개발안은 보은-옥천을 연결하는 국도 19호선을 중심 축으로 상업 및 지원시설을 중앙에 배치하고 주변에 생산시설과 주거시설, R&D 시설을 배치하는 구조로 산업용지 비율이 47.3%로 또 다른 개발 방안으로 제시됐던 격자형에 비해 산업용지 비율이 7% 가량 높아 토지 효율성이 높다.

조성원가가 35만6000원으로 격자형 개발안의 38만5000원에 비해 저렴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도는 판단했다.

도는 금적산과 보청천을 연계해 환경친화형 단지로 조성키로 했으며 차별화된 미래성장유망 업종을 유치키로 했다.

도는 바이오농산단지 조성에 따라 5조3000억원의 생산 파급효과를 비롯해 6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고 2만6000명의 고용 유발효과도 발생시킴으로써 남부권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2014년까지 3000여억원을 투입해 330만㎡ 규모의 바이오농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嚴在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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