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증된 소나무는 대전 오동에 위치한 선양공장의 조경을 위해 심어져 있던 50년 이상된 조경수 소나무로 녹지공간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조 회장의 뜻과 천안 축구센터의 조성계획과 맞물려 이뤄지게 됐다.
천안축구센터는 지난 2월에 착공, 2007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센터내 식재용 수목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선양의 소나무기증으로 인해 예산절감 및 쾌적한 체육공원 경관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웅래 회장은 “오동 공장의 맑은 공기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소나무를 기증 하게 됐다”며 “깨끗하고 맑은 소나무숲이 조성돼 도심 속에서도 맑은 공기를 천안 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元世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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