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13억 투입 건강관리실등 갖춰

맑는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속에서 도심을 떠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보은군 구병아름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구병리 아름마을에 2004년 13억을 투입해 펜션 4개동, 문화관 1동, 건강관리실, 송림원, 산책로, 황토 찜질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녹색 관광형 마을로 새롭게 조성했다.

구병리 마을은 구병산과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만수계곡, 서원계곡 등이 인접해 있어 20일부터 8월20일까지 예약이 90% 이상 완료된 상태이다.

마을중앙 월봉을 중심으로 산자락이 마을을 아늑히 감싸 안고 있는 풍수지리상 명당의 모습을 하고 있어 장수마을로도 알려져 있다.

정비된 산행코스가 갖추어져 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1시간 거리의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어 가벼운 산행을 즐길수 있고 가을철에는 마을 가득 하얗게 피어오른 메밀꽃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박희정 구병리 마을 사무장은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구병리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두부와 메밀묵 만들기, 메밀베개 만들기 등 산골체험도 연중 마련되어 있다”고 전했다.<報恩=陸鍾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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