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31 우리도 뛴다-대전시의원 유성구2

“3선 의원의 수성이냐 신인들의 세대교체냐.”

대전시의원 유성구 제 2선거구(구즉동·송강동·신성동·전민동)는 유성의 2개 시의원 선거구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현역 3선 시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참신성과 청렴성,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운 각당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

6만1000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군과 연구원 등 직업군이 다양한데다 지역별로 토착민과 함께 타지에서 유입된 인구도 많아 출신지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도 특징인 지역이다.

선거전 주요 이슈로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등 교통문제, 쓰레기소각장과 공단인접지역의 환경문제, 학교 신설등 교육 및 복지문제가 집중 거론되고 있다.

복지만두레와 지역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반을 다져온 열린우리당 강신출 후보(54)는 참신성을 무기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학연과 지연을 넘어 합리적 자질과 능력을 갖춘 새 인물이 현역 국회의원과 여당의 지원을 받을 때 지역 발전을 확실히 앞당길 수 있다”며 “합리적인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자신이 주민을 대변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3선 현역 시의원인 한나라당 이상태 후보(49)는 지역토박이로서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인물론’을 앞세워 4선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성원해주시는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일꾼으로서 더 크게 봉사하겠다”며 “교통정체 및 주차난 해소, 도서관 건립 및 공단 인접지역 환경문제 개선 등 주민의 가려운 곳을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중심당 김용욱 후보(58)는 20여년 행정경험과 청렴성을 무기로 정치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정치신인이지만 그간의 학문적 연구와 행정능력을 갖췄고 청렴성이 몸에 뱄다”며 “치밀함을 바탕으로 시정을 꼼꼼히 따지고 혐오와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현 정치를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정치로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노동당 최용택 후보(47)는 정당활동과 구의원 경험을 앞세워 지역발전을 견인할 꼼꼼한 일꾼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민노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인 그는 “지역의 밑바닥 현안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발전 비전을 확실히 갖고 있다”며 “청렴성과 열정을 갖춘 자신이 철저한 예산 감시자이자 지역현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禹正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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